친구가 료칸 여행 다녀오고 넘 좋았단 말에 블루 여행사에 료칸 여행 문의하고 며칠 후에 떠나온 일정. 비행시간이 1시간 10분이라 우리 나라 제주도 가듯이 짐을 가볍게 준비하고 날아 갔다.
시골이고, 비가 온단 말에 별 여행 일정 잡지 않고, 뜨뜻한 온천물에서 놀다 오자란 생각에 와서인지 넉넉한 시간동안 밥먹고, 온천하고, 가끔 산책하고 2박 3일을 보냈다
온천물은 용천수라 유황이 섞여서 인지 정말 미끈미끈했고, 물도 단 맛이 났다. 그렇게 온천하고 료칸에서 주는 조식과 석식을 먹고 나니 몸에게 충분히 쉴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어서 정말 잘한 선택이었단 생각이 들었다.
대욕장에서 신기했던 것은 하루 마다 남탕과 여탕을 바꿔 준단 사실....거기서 일하는 분의 설명에 의하면 음양의 조화 때문이라는데, 덕분에 우리는 남탕과 여탕을 골고루 가보는 재미를 경험했다.
한국서 모녀 지간에 와서 온천하는 분들이 많아서 보기 좋았고, 공항 가는길 하나 하나 세심하게 설명해주는 프론트 직원들도 넘 좋았다.
이제 스타트를 끊었으니, 다른 지역의 료칸도 기회 될때 또 가보고 싶다. 이제 료칸 오라 오라 병에 걸릴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