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떠나 나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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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 결혼에 골인하여 크로아티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커플입니다 ^^
하와이나 다른 휴양지들을 많이 추천 받았지만 워낙 유럽을 좋아하고 더욱 기억에 남는 곳으로
가고 싶었기 때문에 과감히 크로아티아를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원래는 아이슬란드를 가고 싶었으나.. 하지만 결국 올 초 블루를 통해 아이슬란드도 정복하고 왔습니다!)
크로아티아 하면 두브로브니크가 가장 유명하고 그 외 장소는 안 가도 될거라 생각했지만
블루 홈페이지를 보는 순간 생각이 바꼈습니다 ㅎㅎ
유명하고 아름다운 도시들이 많아 오히려 여행기간이 짧은 게 아쉬웠고, 고민 끝에 암스테르담을 경유하여
자그레브(1박)-플리트비체(당일)-스플리트(2박), 흐바르(당일)-두브로브니크(2박)-자그레브(1박)
총 6박 8일 일정으로 확정하였습니다.
예랑이의 막중한 임무 중 하나인 신행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평소보다 더욱 신경써서 준비를 했던 것 같고
최수지 과장님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과장님한테 엄청난 전화와 문의를 드려 죄송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
부담없는 일정과 알찬 코스, 각종 준비사항들을 미리 체크하고 준비해주시기 때문에
큰 어려움 없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그레브에 도착했을 때는 비가 내렸고 마지막 날 아웃할 때도 여전히 흐린 날씨에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자그레브의 9월은 다소 흐리고 비도 자주 오는 것 같았습니다.
하루 묶는 곳이라 모던한 느낌의 아르코텔 알레그라 호텔을 이용하였고 편하게 지낸 뒤
렌터카를 통해 플리트비체로 이동하였습니다. 플리트비체는 환상 그 자체였고
흐린 날씨였지만 오히려 뜨거운 햇살이 없어 낫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일 경유를 통해 저녁에는 스플리트 아트리움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관광지에서도 가깝고 깔끔한 숙소였으며, 참고로! 두브로브니크를 제외한 호텔에는 커피 포트가 없었습니다.
이유에는 여러 추측들이 있었지만 암튼 뭔가 조리를 할 생각이시라면 참고하세요 ㅎㅎ
숙소에서 궁전과 광장, 여러 곳들을 도보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흐바르 섬은 숙박으로도 좋다는데
페리 왕복 티켓(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세요!) 시간대가 잘 안 맞아 당일 속보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ㅎㅎ
좀 더 머물렀으면 좋았을텐데 워낙 여러 코스들을 짜논 상태라.. 아쉬운 대로 열심히 구경을 다녀왔고
대신 스플리트 전망대도 다니고 멋진 야경을 즐겼습니다 :)
저희는 시장에서 가죽 가방을 사고 지인들에게 줄 라벤다도 대량 구매했습니다.
자그레브는 그냥 돌아다니기 좋고, 스플리트는 관광하고 기념품 사오기 좋고, 두브로브니크는
바다 구경하고 돈 안쓰고 오는 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ㅎㅎ (그만큼 두브로브니크의 물가는 ㄷㄷㄷ)
렌트를 하신 분들이라면 두브로브니크로 가는 길에 해안도로로 가실텐데
기회되면 오미스라는 곳도 꼭 들려보세요 ㅎㅎ 돌산과 멋진 바다 경치가 있습니다.
두브로브니크에서는 릭소스 리베르타스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바다풍경과 함께 호텔 풀장, 조식, 깔끔한 숙소 다 마음에 들었고 여유롭게 관광을 즐겼습니다
좋은 호텔들은 관광지에서 거리가 있기 때문에 택시나 버스를 이용해야 하는데
택시비는 사기 칠수도 있으니 ㅎㅎ 참고하세요
물가가 워낙 비싸서 가장 경제적인 소비를 했지만 그래도 전망대에서 식사도 하고
원없이 즐기다 왔습니다
저희는 관광지에서 스냅샷도 찍었구요 마지막 자그레브로 돌아와서 귀국할 때까지
완벽한 허니문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여행 준비는 꼭 블루를 이용할 예정이며 적극 추천을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