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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Trave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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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지구 아이슬란드
작성자
양**
작성일
2018-09-10
조회수
929
신이 만든 작은 지구...아이슬란드
모 방송에서  소개해 유명세를 탔다는 아이슬란드를 여행지로 정한게 2017년 가을.
아이슬란드를 갈거라는 나의 말에 어느 친구가 가성비 제일 형편없는 나라가 아이슬란드 라며 초를 쳤다.
물가 비싸고 즐길것이 별로 없다는 설명을 덧붙여서.갔다와서 생각하니 물질적인 면만을 따진다면 그리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정서적인 면과 마음의 카타르시스를 바란다면 그곳에 다녀오기를 강추 한다.
블루와 인연을 맺어 유럽 각지역으로 여행을 다닌지 올해로 8년째.
블루를 신뢰하기에 묻지도 따진적도 단 한번 없이 매년 휴가는 블루에 맡긴다.
유럽 여러 나라들이 인간이 만든 문화유적을 지녔다면 아이슬란드는 신이 창조한 유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지구상의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인듯 하다.기묘한 행성같은 곳이 나타났다 싶으면 드넓은 풀밭에 소 양 말이 자유롭게 자라는 곳
대화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엄청난 폭포가 가는곳마다 널려있고 빙하를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고
고래까지 관찰 할 수 있는곳 가는곳 마나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온천이 곳곳에 있고
서울에서지독한 지난여름 폭염에 땀 줄줄 흘리며 시달리다 모처럼 땀 한방울 흘리지 않으면서 눈이 호강한 나라
아이슬란드, 교통체증 이라곤 찾아 볼 수 없고 한가롭고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는 곳.
한살이라도 젊을때 다녀온다는 생각으로 가서 여지껏 다녔던 여행에서 느꼈던 감흥과는 또다른  감흥을 실컷 느끼고 왔다. 내 나이에 맞게 스케쥴을 짜주고 아내 생일을 맞아 레이캬비크 호텔에 와인과 꽃을 마련해준 김지훈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내년 휴가는 동유럽 체코 폴란드를 생각하고 있다.몇해전에 단 하루만 묵어 아쉬운 비엔나를 반드시 포함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