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여행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었는데 2달정도 시간이 남아있었어요. 제 스타일로는 2달로는 여행 준비 하기에 좀 짧아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고민이었습니다. 자유여행을 좋아해서 늘 제가 여행지나 동선, 이동수단들을 정하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했습니다.
그런데 친구가 블루여행사를 소개해주었습니다.
가고 싶은 도시와 가능한 날자, 여행경비를 알려드렸다고 했는데 세상에나.. 이삼일 만에 여행계획표가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숙소까지 모두..
정말 신세계였습니다. 좀 허탈하기까지 했지요. 그 동안의 제 시간과 노력이 블루에서는 이삼일 어치도 안되었던거지요.ㅎ
아부다비는 낯설지만 좋았습니다^^
금 소복한 커피도 마셔보고,

온통 금박인 호텔 로비에도 서 보고,

7천톤이나 되는 야자나무를 연상시키는 지붕을 가진 아부다비루브르 박물관도 인상 깊었고,

대통령궁은 화려함의 끝판,

이슬람에서는 춤 마저 남자들만... 전통춤이겠죠^^;;

아부다비 모스크는 감탄 감탄..

두바이에서는 아침 9시 비행기여서 새벽에 숙소를 나와야했는데.. 세상에나 저희 나올 때부터 비가 오긴 했는데그 날 사막 두바이에 홍수로 비행기도 안뜨고 난리였다고 하더라고요..
이른 비행기 잡아 주셔서 엄청 감사했었습니다~^^
산토리니는 참 이뻤습니다.
두바이부터 하루 종일 걸렸지만 도착하는 날 숙소에서 준 웰컴 와인과 일몰부터 감상~

정상적인 사과 가격에 감동~

당나귀들에게도 계단은 좀 무리아닐까ㅠㅠ..


호텔조식을 방앞에 차려주니 부러울게 없네요^^

이아마을의 상징적인 사진

구름때문에 살짝 아쉬운 노을~

아침 산책 때 건진 사진~

조식으로 샌드위치 만드니 이쁘고 맛나고~

역사와 신화의 그리스 bye & see you again~
